​<긴급 기도 요청 : 치앙마이 홍수에 대해>                                                                                             잠깐 태국 홍수관련 소식 전합니다.

세계 각지에서도 많은 어려운 일들이 있지만.

태국에서도 홍수가 나서 모두들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는 도시인 치앙마이에서도 강물이 제방을 넘어(100년만에) 범람함으로 인해 강 주변 지역을 따라 남쪽도시인 람푼까지 대부분이 잠겼답니다. 그 결과 중심 도시의 60%가량이  침수되었고 주요도로와 골목길들이 말 그대로 다 잠기고 막혀 버려서 차량으로는 오지도 가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집이 떠내려갈 정도로 큰 홍수는 아니지만, 평균 무 릅에서 허리 정도의 침수로 도시의 반 이상이 홍수 피해를 입었고, 어떤 곳은 방안까지 붉은 진흙탕물이 들이닦쳐 복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에도 1차 홍수 피해를 입었었고, 복구 중에 또 다시 더 큰 홍수 피해를 입어 많은 사람들이 더 큰 실의와 슬픔에 빠져 있답니다.  

제가 섬기는 마을의 주민들도 허리 위까지 차오른 자신의 집에서 물이 빠질 때까지 생활이 불가능 하여 다른 지역의 친척집에서 그리고  어떤 가족들은 갈 곳이 없어서 높은 곳에 넓은 천을 묶어 임시 흔들 침대를 만들어 가족이 겨우 밤을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마냥 그치지 않던 폭우가 그치긴 했지만 그래도 돌발성 비가 계속 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물이 쉽게 빠질 것 같지 않는 상황입니다. 

물이 빠지고 정상화될 때까지(최소한 1주일)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도움과 사랑이 함께 하길 기도해 주세요.